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지역현안과 민원 해결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
『행복도시 희망여주』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이충우 시장님과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정론직필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시민 주인! 시민 행복! 소통과 협치의 여주시의회』 의장 정병관입니다.
제4대 여주시의회가 지난 7월 1일 개원 이후 제62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맞아 우선 먼저, 지난 집중호우의 상흔이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북상하고 있는 제11호 초강력 슈퍼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올 강풍과 호우로 인해 시민의 안전보호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가 없도록 여주시가 한발 앞서 더 강하고 완벽하게 선제적인 대처로 사전 만반의 준비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반지하 주택지 등 취약계층과 강변가, 산사태 우려지역, 저지대, 배수펌프장, 도로, 하천, 축대, 옹벽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주시고, 지난 산북면, 금사면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은 특히 꼼꼼하게 살펴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먼저 기원드리겠습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은 지 어느새 아홉 달을 맞으며 가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우리 여주시도 산북면, 금사면을 비롯한 곳곳이 많은 수해를 입었습니다.
여주시의회는 정부에 산북면 지역에 대한 “재난특별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를 한바 지난
8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수해피해 보상과 조속한 복구를 위한 신속하고 즉각적인 조치로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여주시와 여주시의회가 합심하여 신속한 수해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우리 여주시의 지역경제도 매우 어렵고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지속되는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서민생활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아직도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 피해가 지속되는 와중에 수해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까지 겹치면서,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악화일로에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어려움을 감내하시고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시민 여러분의 인내와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집행부와 협의하여 수해피해재난지구를 집중으로 해서 지원방안을 마련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4대 여주시의회가 야심차게 출범한 지 두 달여가 경과되었습니다.
그동안 여주시의회는 의정목표와 방침을 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들을 설계해 왔습니다.
제4대 여주시의회는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의 행복이 실현되는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소통과 협치』를 제일의 의정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이에 의거하여 제 5대 방침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위민, 애민, 민본, 창조로 집약되는 세종정신을 원동력으로 삼아 ‘시민 중심, 시민우선의 세종대왕 한글특화 의회’를 지향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시의원의 직무는 시민이 맡겨준 엄정하고 신성한 사명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청렴, 공정, 투명, 개방의 열린 선진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공익을 앞세우는 선민후당(先民後黨), 선공후사(先公後私) 정신에 입각하여 연대와 협력의 자세로 ‘소통과 협치의 상생문화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적 정책역량을 갖춘 창의적이고 적극행정의 의회’가 되겠습니다.
다섯째, 오직 시민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철저한 현장 중심의 민의실천 의회’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이에 따른 세부 실천계획을 말씀드리자면, 의장과 시민 소통·협치의 날 운영, 시민 신문고 제도 운영, 여주시의회 한글 홍보대사 운영 및 지자체간 MOU 체결, 시민 제안제도 활성화, 일일 명예 의장제 운영, 세종정신과 한글의회 특화 구현, 청소년 의회 방문 활성화 및 주민조례발안 활성화, 의원 정책연구 활동 강화, 의원 지역구 현장방문제 운영, 분기별 각종 정부 시책 및 조례 등 설명회를 정례화시키고, 빅데이터 의회 정립 등 종합적이고 실현 가능한 내용을 토대로 2022년 1월 13일부터 행안부에서 지방의회 인사권독립에 따라 한 단계 한 단계 적극 의회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의 뜻에 따라, 시민을 세심하게 보살피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오늘부터 9월 27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제62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진행됩니다.
제4대 여주시의회 출범 후 첫 번째 맞는 정례회로서 의원발의 9건과 집행부 제출 22건의 조례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심사하게 됩니다.
아울러 자유발언,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추경예산 심사에는 코로나19 확산과 물가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 등 현실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재정규모의 적정성과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 여부 등을 잘 확인하여 불요불급한 사업이나 행사는 지양하고 재난극복, 수해복구,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시정질문은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입니다. 맹목적인 비난이 목적이 아니며, 적대적으로 설전을 벌이는 자리도 아닙니다.
시정질문은 의원 개인의 사적 호기심을 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궁금증을 공적으로 대변하여 질문하는 자리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충분히 검토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올바른 정책대안을 요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시장님과 집행기관 담당부서에서는 질문에 대해 심사숙고하여 합리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성실하고 투명한 답변을 기대하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는 2021년도 시정활동을 총점검하는 자리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집행부에서 추진한 각종 사업들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되었는지 세세히 살펴주시고, 잘못된 점을 지적한다는 것보다는 개선과 보안에 주안점을 두는 행정사무감사를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비난보다는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건설적인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충우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조직에는 2대 8 법칙이 작용된다고 합니다.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20%가 조직을 이끌어 가고, 80%는 그 20%에 묻어간다는 것입니다.
민선 8기는 2대 8을 7대 3, 6대 4로 변화시켜 나갈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극행정에는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소극행정을 근절하는 것이 시민봉사의 질을 높이는 길이 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부지런하기까지 하면 개인은 피곤하고 힘들지만, 그 조직의 미래는 발전의 희망이 넘칩니다. 그러나 무능하고 분별없는 사람이 부지런하기만 하다면 이는 재앙이 되고 말 것입니다.
한편, 능력 있는 사람이 게으르다면 이는 조직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무능한 사람이 게으르기까지 하다면 그 조직은 이미 구제불능에 빠진 것입니다.
여주시와 여주시의회는 조직의 새바람이 불어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위가 누그러지고 가을바람이 느껴집니다. 며칠 후면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입니다. 거리두기가 완화되었고 일상생활의 회복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방역수칙 준수에 유념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명절을 보내시기 기원드립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고, 시민 여러분 가정에 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