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윤승진 여주군의회 의장님 그리고 군의회 의원 여러분!
오늘 보고를 받고 보니까 금년도 벼 추수도 93%가 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까 농촌에 일손이 분주해지고 또한 보는 우리들로 하여금 왠지 바쁜 마음이 들게 됩니다. 지난 주말에는 상강이 지났습니다. 글자그대로 모든 벌레들이 땅속으로 숨어든다고 하는 것입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서.
이번 135회 임시회에서는 2005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3회 추경예산안과 2005년도 지방공기업 수도사업 특별회계 2회 추가경정예산안, 여주군 종합운동장 시설사용조례 일부 개정조례안등 3건이 있습니다. 여주 강천CC 군계획시설 결정에 따른 의견 청취의 건을 제출하였으며, 134회때 제출되었던 2005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승인 등이 상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쪼록 이같은 모든 안건들을 의원님들이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이 심의하셔서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제 군수가 3대 3기 군수로서 몇 가지를 다시 한번 살펴 봤습니다. 정말 입후보 당시에 얘기했던 공명정대한 군정을 펼쳤는가, 그리고 선공후사의 자세로써 군정을 펼쳐 나갔는가, 그리고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그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았는가, 그리고 감성보다는 이성적이고 지성적으로 군 행정을 집행했는가! 이와 같은 것들을 요즈음 몇일 사이에 점검하면서 실제적으로 제가 군정을 펴갈 날은 앞으로 5개월 밖에 안 남았습니다.
더불어서 이 자리에 계신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도 똑같이 저와 같은 한 배를 탔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한편 행여나 지금까지 의회와 집행부간에 있어서 군수로서 의원님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일은 없는가, 이런 것도 한번 다시 반성하게 됩니다. 이제 남아 있는 기간도 결코 작지는 않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 지금 열거한 이야기들이 다 이루어 질수 있도록 다시 한번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는 약속을 의원님들과 함께 드리는 바입니다.
이제 겨울철로 성큼 다가 왔습니다. 의원님들 건강에 조심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 다 소원성취 하시기를 바라면서 인사말씀에 가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